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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컬렉션:욥기와 42점의 회화 작품
작가:Fr. Antonio Oteiza
유형:회화
위치:목록화실
특징: 판지에 아크릴 물감
작품:
제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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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수아 사람 빌닷이 이어서 말했습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말하려는가? 언제까지 자네의 말이 폭풍처럼 몰아치려는가?

하느님께서 정의를 왜곡하시겠는가? 전능하신 분께서 공의를 굽히시겠는가?

자네의 자녀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다면, 그분께서는 이미 그들을 그들의 죄악에 내맡기셨네.

그러나 자네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느님을 찾고 전능하신 분께 간청한다면, 자네가 순결하고 올곧게 살아간다면, 그분께서 자네를 돌보시고 자네의 정당한 거처를 다시 세워 주실 것이네. 자네의 과거는 앞으로 맞이할 찬란한 미래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 될 것이네.

지난 세대에게 물어보고, 자네의 조상들이 알아낸 것에 귀를 기울이게. 우리는 어제 태어난 것과 같아 아는 것이 없으며, 이 땅에서 우리의 나날은 한낱 그림자에 지나지 않네.

그러나 그들은 자네를 가르쳐 줄 것이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자네에게 이야기해 줄 것이네.

파피루스가 늪이 아닌 곳에서 자랄 수 있는가? 갈대가 물 없이 자랄 수 있는가?

아직 푸르고 아무도 베지 않았는데도 다른 풀보다 먼저 시들어 버린다네.

하느님을 잊은 사람의 운명도 이와 같고, 불경한 자의 희망도 그렇게 끝나네.

그의 믿음은 부서지기 쉽고, 그의 안전은 거미줄과 같네. 그것에 몸을 기대면 버텨 주지 못하고, 붙잡아도 그를 지탱해 주지 못하지.

햇빛 아래 수액으로 가득 찬 식물은 정원 곳곳으로 새싹을 뻗고, 돌 사이로 뿌리를 얽으며 돌담을 붙잡네.

그러나 그것을 그 자리에서 뽑아 버리면 그 자리마저 그것을 부인하며 말하지. ‘나는 너를 본 적이 없다.’

그렇게 그의 즐거운 여정은 끝나고, 그 땅에서는 다른 식물이 돋아나네.

하느님께서는 의로운 사람을 버리지 않으시며 악한 자들에게 손을 내밀지도 않으시네. 그분께서는 아직도 자네의 입을 웃음으로, 자네의 입술을 기쁨의 환호로 가득 채워 주실 수 있네. 자네의 원수들은 수치로 뒤덮일 것이며, 악한 자의 천막은 사라질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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